[녹취구성] 문대통령 "여름휴가, 마스크 벗고 대화 나눌 수 있도록 할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3차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순조로운 백신 접종으로 다가올 여름휴가 때,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부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회의 모습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3분기에는 50대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국민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7월 초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선생님들에 대한 접종으로 2학기 학교 운영 정상화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고3 학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에 대한 접종도 실시하여 대학 입시를 안전하게 준비할 것입니다.
이달 말까지 1,400만 명이 1차 접종을 받게 되면 전체 인구의 28%가 백신을 맞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위중증률과 치명률 감소에 이어 확진자 감소도 기재되는 등 방역 부담을 크게 줄여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로부터 빼앗긴 일상을 국민들께서 조금씩 회복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다가올 여름휴가를 국민들께서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 올 추석도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휴가 시기를 최대한 분산하는 등 정부의 권고에 기업들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라며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한시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에 대응하여 해외 각국은 내년 이후 사용할 백신 준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도 내년분 백신 계약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습니다.
3차 접종, 접종 연령 확대까지 고려하여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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